반응형
안녕하세요, 재미를 찾아 글을 써내려가는 억텐이 입니다.
이번 시간은 만화 소개시간인데요, 오늘은 일본의 '만화의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데즈카 오사무'가 그린
'블랙잭' 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내용은 별 게 없는 게, 블랙잭이라 불리는 의사면허도 없는 천재 외과수술사의
*옴니버스식 의료 만화입니다.
(옴니버스 : 라틴어로 '버스'라는 뜻. 한 가지의 공통된 주제를 중심으로 독립된 짧은 이야기 여러 편을 엮어내는 이야기 형식/구글검색).
의학 만화라고 해서 징그러운 게 많을 거 같아 거북스러울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각 화에서 주는 메세지를 집중하게 되는 데즈카의 만화 실력에 감탄하며, 수술장면보다 '이번화는 무슨 의도가 들어있을까?' 하면서 이유를 찾게 되는 만화입니다.
일본에서 판매량이 이미 약 4600만부로 정말 많은 판매고를 올렸고,
일본 미디어 예술 100선(만화) - 7위, 2021년 일본 만화 총선거 - 18위, 일본 걸작 만화(쇼와편) - 9위에 오를 정도로
이미 십수년이 지난 만화지만 많은 분들에게 인정받고 저 또한
'역시 명작은 시대를 거스르는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수작이었습니다.
읽다보면 외과의가 기계를 고친다던가, 외계인, 동물을 수술하는 등의 조금은 오버스러운 부분들도 꽤나 존재하지만
이런 것들을 뛰어넘을 정도의 명언과 의미들이 있어
뭔가 만화를 보더라도 의미를 찾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보셨으면 합니다, 옴니버스식이라 중간에 끊겨도 부담도 없습니다.
놀라운 건 실제하는 병명이나 특이체질 같은 것도 만화에 넣은 걸 보면
정말 공부를 많이 하고, 거기다 의미까지 부여한 의학 만화라니
작가가 꽤나 골머리 좀 앓았을 거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또, 우리가 평상시 의학이라 불리는 침술, 그리고 지금은 과학이 발전하여 사이비라고 불리지만 과거 절대자로 칭송받았던
샤머니즘까지, 의학을 넘어 인간이 생각하는 정말 많은 부분들을 심도있게 건들면서
'마, 이게 만화의 신 클라스다' 를 보여줍니다.
또한 그림체가 굉장히 직관적이고 간결하다는 느낌을 물씬 받고
각 화마다 마지막 장면을 다 그리지 않아서,
이상하게 '뭐야 마지막이?' 가 아니라 여운이 있다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너무 상습적으로 마무리를 이렇게 하다보니 나중에는 이런 장면으로 끝낼 거 같은데~ 싶을 때도 있습니다ㅎ)
위 사진은 '라르고' 라는 개가 본능적으로 위기를 직감하고 사람을 살리기 위해 비싼 물품을 훔쳐 밖으로 나와, 블랙잭과 피노코도 따라 나오는 장면입니다.
라르고는 이런 방식으로 여럿을 살렸지만, 블랙잭 또한 라르고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한 채
도로 훔친 물건을 갖다놓으라는 블랙잭에 말에 홀로 집으로 들어가다 지진으로 집이 무너져
라르고가 죽고 나서야 라르고가 지금까지 어떻게 사람들을 살렸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이 만화가 얼마나 인기가 많아왔는지
'눈동자 속의 방문자' 라는 1977년 실사 영화를 제작한 적도 있고,
드라마 제작 또한, 1981년, 1996년, 2000년, 2011년에 있을 정도로 꾸준히 사랑받아왔습니다.
요게 실사 영화에 나온 블랙잭의 모습입니다. 1977년작이라 기대하진 않았지만, 역시나...
실사 영화는 정말 심사숙고하고 다시 심사숙고해서
안하는 게 좋은 거 같습니다. 보진 않았지만 느껴집니다...(망스멜~)
만화에 등장하는 인물 간의 관계 또한 옴니버스식임에도 아주 강력하게 잘 표현하였고,
가끔 등장하는 등장인물들의 유기적 관계 또한 어색하지 않게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찾아본 결과,
넷플릭*, 쿠팡플레* 에는 블랙잭에 관한 영화나 애니가 없었지만
웨이*에서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개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온디스*에서는 만화를 1~10권까지 구매할 수 있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만 추천드립니다.
(실사 영화를 찾아본다거나 애니메이션으로 만화의 질을 못 따라가면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이상, '블랙잭' 이란 만화를 추천드렸구요.
다른 괜찮은 만화를 찾아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빵2종류와 비피더스드링킹요구르트 2종 리뷰 (0) | 2022.08.20 |
---|---|
자라 Zara, 미쏘 MIXXO 뿌수기 !! (0) | 2022.08.14 |
보면 놀랄 껄? 애니메이션의 틀을 깬 명작, 라따뚜이! (0) | 2022.08.12 |
탄단지? 그딴 거 모르겠지만 나만의 다이어트식 5종~!! (0) | 2022.08.10 |
블로그마케팅 4화. 블로그 거~ 쉬운 거 아닙니다, 단디하세요!! (0) | 2022.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