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글을 쓰는 2024년 4월 26일을 기준으로, 제가 생각하는 4세대 여자아이돌 3강이 있습니다.
뉴진스, 르세라핌, 그리고 아이브.
딱 지금을 기준으로, 사실상 '뉴진스'가 3강 중 선두로 치고 나가고는 있습니다. 정확히는 *내수용 최강*이라는 생각이 들구요, 분명 해외진출도 충분히 가능하나 먼저 내실을 다지는 느낌으로 뉴진스가 국내를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그럼 그 후발주자로 두축을 이루고 있는 '르세라핌'과 '아이브'.
르세라핌은 내수보다는 해외 진출에 더 힘을 쓰고 있고 더 인기가 많은 느낌입니다. 실제로 미국 국기에 르세라핌의 채원의 얼굴이 있는 밈이 곳곳에 퍼지면서 짤들이 돌기도 하고, 미국의 큰 게임사인 '오버워치'의 노래를 르세라핌이 부르고 히트를 치면서 해외 진출을 뉴진스, 아이브보다는 훨씬 더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르세라핌도 애매한 시기가 있었습니다. 다른 노래보다도 '안티프레자일'이 국내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쳐서 기본은 하고 있었다고는 생각했지만, 뉴진스와 아이브의 꾸준한만큼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해외 관계성으로 지금 해외쪽으로는 르세라핌이 3강 중에선 가장 강합니다. 이번에 코첼라에서 굉장히 마이너스를 당했다고는 하지만, 지금까지 해온 게 있으니 어느정도는 커버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아이브' 입니다.
애매한 포지션이지만, 어느정도 선방하는 히트곡과 최강 아이돌이라 평가받는 '장원영'과 대전의 딸, 대전의 자랑, 대전의 희망이라 불리우는 '안유진'의 예능적 활약과 안정적인 고음으로 인해, 어느정도 선방은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룹 자체가 아직은 성장기라고 보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Love Dive' 때 대히트를 치고, 이후 'After Like'로 초통령에 오르고, 'I AM'으로 성인까지도 인기몰이를 했다고는 생각하지만, 그 임팩트가 대형기획사 하이브만큼의 파급력과 장악력은 부족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분명 음악 자체에 메리트가 있고, 색감이 존재하여 꾸준히 하면 뉴진스가 살짝 기울일 때 치고 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은 됩니다.
이정도까지 저의 각 3강 여자아이돌의 평가를 해봤구요,
이제 제가 그중 제일 좋아하는 '아이브'에 대해 좋은 노래들과 글을 쓰려고 합니다.
아이브 자체의 노래도 분명 대히트를 친 곡도 있습니다(심지어 BTS를 넘어섰다고 평가받을 정도의 노래가 말이죠).
하지만 그런 곡도 소개는 할 예정이지만
특히나, 제가 엄청 좋아하는 분의 노래를 콕 집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아직까진 저만의 뮤즈지만, 분명 이분의 노력 여하에 따라 저는 '태연'님까지의 위치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아이유'님의 위치까지 가려면 약간의 고난의 시간이 걸리더라도 직접 작곡하고 자신의 색깔을 만들어 나가야겠지만요. 현재까지는 자신의 보컬적인 노력 여하에 따라 '태연'님만큼까진 성장하기를 바라는 분이 아이브에 속해 있습니다.
첫번째,
'LOVE DIVE' 입니다. 이 곡입니다. 제가 위에서 당시 BTS를 넘어섰다는 곡이 말이죠. 처음 들었을 당시, 외국에 엄청 센스있고 인기있는 가수가 몽환적인 노래를 만들어서 우리나라까지 인기있는 줄 알고 엄청나게 듣기만 많이 했던 곡입니다. 하지만 이후 아이브의 곡이란 걸 알게되고, 그 멤버가 아이즈원의 장원영님과 안유진님이 있다는 사실에 '될 사람은 되는구나!' 를 생각했었습니다. 비하인드로, 회사가 이 곡을 선택할지 말지 고민했을 때, 장원영 님이 듣자마자 '이 곡이라고 이 곡 해야 한다'고 했던 썰은 유명합니다. 안목이 있으신거죠.
이 노래 자체가 엄청 몽환적이면서 중독적이고 드럼의 울림이 가슴을 뛰기 만든다고 생각하는데요, 특히나 다들 인지 못하시는 것 중 하나가 이 노래의 실질적인 킬링 보이스는 바로 '가을' 님의 베이스 까는 저음입니다.
다음은,
'I AM' 입니다. 오랜만에 아주 시원한 고음이 빵빵 터지는 귀가 즐거운 노래였습니다. 당시 안유진 님이 '지구오락실' 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센스와 귀여움으로 인기몰이 중이었는데 이 노래로 음악성까지 겸비해서 절대지존 아이돌으로 승격을 완료한 노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로써 장원영 님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아이브 내의 2강 체제를 완료했죠.
특히 뮤직비디오처럼 음악이 뭔가 하늘을 뚫는 고음과 상쾌한 느낌이 있어서 전 아이돌 음악이지만, 컨셉도 참 잘 잡았고 뮤직비디오도 거기에 뒤쳐지지 않게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말이 나와서 하는 얘기인데, 아이브는 항상 좋은 점이 컨셉이 확실하다는 점입니다. 뭔가 모호한 느낌의 주제곡이 아니라 타겟팅이 확실해서 저는 'After Like'는 제 스타일이 아니지만 확실한 컨셉과 안무로 초통령이 된 점은 칭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담으로 'After Like'가 나올 걸 기대하면서 하루하루를 검색하면서 지고 있을 때 살짝 앞서서 뉴진스의 'Attention'이 나와서 저는 이 노래를 더 많이 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세번째,
'OTT' 입니다. 저는 이 노래는 노래고 자시고 다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조회수 43억! 아, 하나를 빼먹었군요, '장원영 턴' 한정입니다. 전체 노래를 들은 저로써 제 음악적 견해를 묻는다면, 큰 의미없는 노래라고 생각됩니다. 컨셉이 확실하던지 타겟팅이 확실한 노래는 아닙니다. 하지만 장원영 님 덕택에 조회수가 43억이 터졌고, 그 '장원영 턴'을 따라하기 위해 밈이 돌고 커버 영상이 올라왔다는 점이 참 신기한 노래? 아니, 참 신기한 상황입니다. 저는 가끔 '장원영 님은 진짜 전생에 실질적으로 나라를 구한 인물이 아닐까? 우리가 이름만 들어도 다 알만한 역사적인 인물말이야' 라는 생각이 듭니다. ioi48 에서도 갑자기 뜨더니, 또 내려가다가 마지막에 1위로 우승을 하질 않나, 아이즈원 센터로써 언제나 제 역할을 하질 않나, 외모로써의 최강 리즈는 아이즈원 마지막에 귀여움과 섹시함이 절묘하게 섞인 중국 절세미녀 같던 느낌이 있질 않나, 언제나 멘탈적인 면에서 강인한 면모를 나이에 맞지 않게 보이질 않나, 이후 아이브에서도 Love Dive 로 음악적으로도 대상을 타고, 지금은 중국에서까지 턴 하나로 43억의 조회수를 기록한 걸 보면 놀랍기 그지 없습니다. 이 글을 보시면서 약간은 장원영 찬양으로 보실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그저 팩트에 근거한 찬송가 낭독일 뿐입니다.
네번째,
'Bye Bye My blue' 입니다.
? 아이브에 그런 노래가 있었나?
네, 맞습니다. 이건 아이브 노래가 아닙니다. 이 노래는 솔로가수 백예린 님의 'bye bye my blue' 라는 곡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원곡보다 편곡한 곡이 더 좋다고 판단되면 편곡하신 분의 노래만을 듣는 편인데,
아이브 리즈 님의 bye bye my blue 를 엄청 좋아합니다. 심지어 백예린 님의 양해를 구해서 리즈 님의 편곡버전을 하나 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을 정도입니다.
백예린 님만의 몽글몽글한 느낌과 목소리 자체의 성숙한 느낌이 감도는 노래를 리즈 님은, 아직 어린 여자아이가 약간은 급박한 느낌으로 상대를 찾는 느낌으로 이 노래를 커버했는데, 저는 그 분위기와 느낌, 표현법 등이 훨씬 좋았습니다. 어쩌면 백예린 님은 이후의 상황과 방법까지 아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면 리즈 님은 '내가 지금 내 감정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지만, '난 모르겠어,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그저 지금까지 들은 얘기들이 이거긴 하지만 난 아직도 결론을 못 내리겠어!' 하는 느낌의 이 노래에 대한 표현이 정말 너무 너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듣고 싶은 분들은
'리무진 리즈 bye bye my blue'를 검색하시면 그 리즈 님만의 색깔과 그만의 몽글몽글한 느낌의 노래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좋아마시' 입니다.
? 요건 또 뭐여? 하실 수 있습니다. 네, 이 노래는 제주 토착 구전노래?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제주도 안에서는 구전노래로 제주도민들은 흥얼흥얼거리는 노래라고 할 수 있다는 거죠.
전 이 노래 원곡자가 누구인지, 누가 커버했는지 궁금하지 않습니다. 그저 공영방송에서 리즈 님이 이 노래의 첫소절을 부르자마자 순간 숨을 멈추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끝나는 순간까지 운율, 길이, 임팩트 등을 다 신경쓴 결과, 정말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소속사였다면 제주도청에 의뢰했을 겁니다. 좋아마시 라는 제주 토착 노래가 있는 걸로 아는데, 우리 가수인 리즈가 부른 이걸 홍보 노래로 써보시는 거 어떠냐고, 들어보시고 평가해달라고 ㅋㅋㅋ
아이브 초반에 홍보를 위해서 아이브 보컬을 전담한 보컬트레이너도 리즈는 '첫 소절을 들었을 때 헙! 하면서 숨을 살짝 멈추는 게 하는 능력이 있다' 라고 평가한 영상도 유튜브에 찾아보면 있습니다. 그땐 토마토 시절이었군요, 리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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